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가격 기능

유튜브 광고 없이 동영상만 보고 싶은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르면 연내에 국내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가 도입될 예정인데요.

이 요금제는 기존 프리미엄 서비스보다 저렴하면서도 유튜브 영상에서 광고를 제거해주는 기능만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오늘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출시 배경, 가격, 포함 기능, 유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어떤 요금제인가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말 그대로 ‘경량형’ 구독 서비스입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과 비교해볼 때 가장 큰 차이는 유튜브 뮤직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존>

<추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도입 배경은 단순한 요금제 출시가 아닙니다.
구글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동의의결’ 조치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시정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구글이 유튜브 뮤직과 동영상 서비스를 묶어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판단,

국내 온라인 음악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위반 여부를 인정하진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시정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즉,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공정거래 시정 조치의 일환으로, 국내 이용자 보호와 선택권 강화를 위해 등장한 상품입니다.

공정위 발표에 따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요금은 플랫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웹 기준 14,900원, iOS 기준 19,500원)과 비교하면 약 40% 이상 저렴한 수준입니다.

또한 구글은 출시일로부터 4년간 국내 요금이 해외보다 높지 않도록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 유튜브 라이트 출시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의 요금이 될 전망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아래 기능만 제공됩니다.

즉, 광고 제거 기능만 제공되며 음악 콘텐츠에는 여전히 광고가 포함됩니다.
또한 화면을 꺼도 재생되는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이나 영상 다운로드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유튜브로 음악 감상이나 팟캐스트 듣기를 주로 하는 분이라면 라이트 요금제는 아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영상 시청이 중심인 분들에게는 실속형 요금제로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와 함께, 구글은 국내 이용자에게 한정된 무료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연장 무료체험 혜택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최초로 적용되는 것으로, 구글이 국내 소비자 보호를 의식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던 분들도 라이트 요금제로 전환 시 무료 혜택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추후 공지사항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과 유튜브 이용 문화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멜론·지니 등 로컬 음악 플랫폼과의 병행 사용 가능
- 유튜브 뮤직이 빠졌기 때문에, 소비자는 유튜브 라이트 + 국내 음악 앱을 조합할 수 있게 됩니다.
저가형 콘텐츠 구독시장 형성
-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가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한 것처럼, 유튜브도 구독 다양성을 확대한 셈입니다.
합리적인 선택권 확대
- 광고만 없애고 싶은 이용자에게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가 ‘딱’ 맞는 요금제입니다.